😊 괴짜 음악가 [에릭 사티] 스토리 클래식 위대한 음악가 16인의 사적인 이야기들. 그 중 🇫🇷 프랑스 출신의 괴짜 음악가 [에릭 사티]는 내게 무척 생소했다. 하지만 그의 음악 [짐노페디 1번]을 듣는 순간 너무나도 익숙한 멜로디에 반가운 마음까지 들었다. 그는 음악은 마치 가구처럼 있는 듯 없는 듯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내 음악을 들을 때 감동, 가치, 아름다움은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현대의 우리가 차 마시며, 밥 먹으며 듣는 둥 마는 둥 하는것 처럼 말이다. 음악 자체가 곧 예술이었던 시절에 이 얼마나 황당한 주장인가~! 심지어 공연에서 관객들이 연주가 시작되면 자꾸 대화를 멈추고 집중하여, 관객들 사이를 걸어 다니며 집중하지 말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요즘 용어로 백그라운드 뮤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