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양경렬 2022. 10. 13. 01:34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곽재식 저 | 동아시아 | 2022년 08월 03일

이런 분께 권하고 싶다.
✔️아이가 달에 관한 질문을 했을 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주 쉽게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으신 분
✔️항공우주 관련 주식 하락으로 속상하신 분
✔️다가올 미래에 말 잘 통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으신 분
✔️로켓 발사에 세금 써가며 큰돈 들인다고 버럭 화 내시는 분

먼저 책 표지를 보면,
파란 밤하늘에 희망적인 핑크 자취,
그리고 춤을 추는 듯한 우주인을 보니
앞으로의 미래가 아주 희망적이다.
푸근한 작가님의 모습은 보름달을 생각나게 한다.
(그런데 보름달이라는 빵이 더 생각나는 건 😊)
역시 달을 사랑하니 달을 닮아 가는가 보다.
(혹시 빵도 좋아하시나 😊)

🔖달에 관한 여러 과학 이야기, 역사 이야기, 문화 이야기를 한데 버무려서 도대체 달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고 달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알고 있으면 좋을지를 다 모아서 알려 주는 책을 써 달라는 것이다.

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밌게 풀어 쓴,
요구사항을 아주 완벽하게 소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달’하면
소원을 비는 달, 밤길을 밝혀주는 달 정도로만 생각했고,
태어나 보니 엄마랑 아빠가 있듯
원래 있는 흙과 같은 존재로 생각했다.
학창 시절 지구과학 시간에 배운 여러 가지 이론들이 있지만,
지구과학도 수학처럼 사회생활에 직접적으로 필요하지는 않아 잊고 지냈다.

공룡의 멸종, 사람의 운명, 밀물과 썰물 등
다양한 곳에서 달은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즉, 우리가 당연시하는 규칙적인 시간의 루틴이 모두 달의 명령에 의해 돌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달과 지구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가 달에 가야 하는 이유가
단순히 달나라 여행이나 생존 장소 탐색이 아닌,
지금 우리가 사는 지구를 재생시키고, 연구·개발하며,
이상 징후로부터 지구를 살리기 위한 일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가야 한다며 책에서는 여러 번 주장하고 있고,
책 제목처럼 주장만이 아닌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라는
이미 시작된 달 탐사에 대한 기대가 책에 아주 쉽고 재미있게 담겨 있다.

취향저격 곽재식 동아시아 도서제공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금샘도서관 북토크
곽재식 지음 / 동아시아
.
금샘도서관에서 북토크를 했다
유튜브에도 나오신 공학박사이고, 소설가이고
전통 괴물의 대가이신 곽재식 님
.
신간 달에 관한 내용으로 북토크도 하고
친필싸인회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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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주에 관한 관심들이 많아진다.
영역의 확장인 건지, 지구를 떠나는 도피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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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듬 금샘도서관에 자주 오는구나
좋은 프로 많이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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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 곽재식작가 동아시아 북토크 금샘도서관 달 다누리호 연암박지원 북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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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talk book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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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단위로
책 지름신이 오신다 ,,

아니 사실 늘 오시는데
10일째에 결국 못 참고 사버리는 것 같기도
ㅋㅋㅋ

무슨 책이 가장 기대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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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꽃 구의증명 행성어서점 킨 이방인 파리대왕 세일즈맨의죽음 가녀장의시대 신작 알라딘 북 책 독서 독서 책추천 책탑 소설 SF소설 고전문학 비문학 베스트셀러 book

본격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추석에 읽으면 좋을 동아시아/허블/스토리존 도서 추천!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동아시아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추석하면 둥근 달! ‘달’하면 떠오르는 이 책!
(당연히 추석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지요!)
달에 관한 온갖 TMI를 아우르는 종횡무진 달 이야기 열네 마당

📚『인류애가 제로가 되었다』, 스토리존
추석 때 각종 잔소리, 명절 스트레스로 인해 인류애가 제로(?)가 되는 순간들 많으시죠?
다섯 명의 작가, 다섯 개의 디스토피아
SF적인 상상력으로 스트레스를 이겨내보아요!

📚『단어가 내려온다』, 허블
지구를 떠나온 화성 이주자들이, 화성에서조차 지구의 명절을 챙기고 비대면으로 부모님 제사를 드려야 하는 웃지 못할 현실이 있다면?
오정연 소설집 단어가 내려온다 수록작 「분향」에서 확인하세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 동아시아
추석 연휴에 지식 교양 한번 쌓아보실래요?
배워서 너 줄게, 내 얘기 한 번 들어볼래?
역사교양의 판을 뒤집는 혁신적인 스토리텔링 꼬꼬무에서 만나요!

📚『내가 행복한 이유』, 허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그렉 이건의 한국판 특별 선집의 첫 책
김초엽 작가 강력 추천!
“장담컨대, 일단 펼쳐 들면 끝까지 놓지 못할 것이다.”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 허블
하나의 화두를 끝까지 붙들고 가는 악력,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
명절 특선영화도 좋지만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소설!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을 추천합니다!

올해 추석에는 100년 만에 가장 동그란 달이 뜬다는 소식도 들려왔는데요.
추천 도서와 함께 풍요롭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추석도서 추석도서추천 추석 한가위 책추천 추석연휴 해피추석

도서제공 도서 버터럼북리뷰
'달'에 관련한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무궁무진하다. 달은 그만큼 우리와 친숙한 존재이기도 하다. 2022년 8월, 한국 최초로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로 향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저자 또한 '스스로의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달 탐사 가이드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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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는 더 깨끗하고 큰 새 거울을 달에 설치해 둘 필요가 있다. 그렇게 큰 거울을 설치해둘 만한 좋은 위치로 달은 아주 유용한 곳이다. ... 인공위성 같은 물체에 거울을 달아 놓는다면 무게가 너무 작아서 중력, 시간, 공간의 효과를 따져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달에 깨끗한 새 거울을 설치해놓는다면 그 거울이 우리에게 앞으로 50년, 100년 동안 달빛 속에서 시공간의 비밀을 알려줄 것이다.

🪞 달을 탐사하고, 달을 더욱 먼 미래를 살펴보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회는 그 만큼 훌륭한 과학기술과 미래를 앞서 나가는 활력을 갖춘 사회로 돋보일 것이다. ... 나아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더 큰 희망을 같이 품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믿는다.

🪞 그렇게 등장한 새로운 사람들의 지혜로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생각이 나와 세상을 더욱 좋은 곳으로 바꿀 것이다. 이렇게 더 넓은 미래를 열어주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아주 멋진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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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의문이기도 했지만, 사실 나 또한 무척 궁금했다. "왜 그 많은 돈을 들여 우리가 우주에 나가는 연구를 해야 하는 걸까?" 화학자이자 교수이며, SF작가로 유명한 저자를 통해 달과 인류의 역사를 들여다보니, 달은 우리와 너무도 친숙하며, 지구와 떨어져서는 안되고, 우리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큰 존재였다.

- 서양문화 속 보름달과 괴물, 달을 훔쳐서 팔아먹다 물리학자로 전향, 달과 관련있는 노량진 바닷배, 물도 없으면서 표현되는 '달의 바다' 등등 - 달에 관련한 모든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었다. 사실이기도 하고, 괴담이나 설화이기도 한 이야기들도 무척 흥미로웠지만, 더 신기했던 건 바로 '로켓'이기도 했다. 그 크고 무거운 물체가 가장 빠르게 하늘을 나니 대단할 수밖에. 이 책을 술술 읽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지식이 쌓인다. ;)

(과학적 지식과 정보, 이야기를 떠나 달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그것을 풀어낸 삶의 철학을 담은 내용도 많아 참 좋았다) 꾸준한 관심과 발전이 이뤄낸 오늘날의 '우주개발 대항해시대'. 앞으로의 소식이 무척 기대가 된다. 달을 온전히 알게 될때까지 우린 계속해서 달에게 영감을 받을 것이다. 그러니 우린 꼭 달에 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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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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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 동아시아 달 우주 과학 책 독서 책추천  책 북 독서 힐링 사진 팔로우 책리뷰 팔로우 read reading booklover book book bookish

즐거운 지적 유영을 하고 돌아온 기분이다. 이 책에서도 문/이과를 넘나드는 곽재식 작가님의 방대한 지식을 따라, 조선에서 현대, 다시 삼국시대로 향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 삼국시대에는 지리산에 들어가서 신선을 만나기 위한 노력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면, 현대에는 달에 가서 외계인을 만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아주 뛰어난 누구인가를 만나 세상을 초월하고 싶다는 욕망을 표현했다는 점이 닮았다. (p.215)

달은 시대를 막론하고 지구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관심사였다. 공상과 상상의 배경이며 동시에 과학적인 연구와 탐구의 대상이었다. 그만큼 달에 얽힌 이야기도 무궁무진하다. 이야기를 선별하는 것만으로도 벅찼을 일인데, 이 책은 독자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많은 이야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그러나 달 탐험에 대한 단기적인 실익만 따지고 들자면 우리는 굳이 달에 갈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작가님은 과거,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넓은 시각에서 '그래서 우리가 달에 가야하는' 이유를 풀어놓았다.

우리는 달을 통해 생명을 구하고 재난을 대비할 수도 있고, 시공간의 비밀을 풀 수도 있다. 생명체의 탄생을 추적할 수도 있으며 미래를 내다보는 활력을 갖춘 사회를 만들 수도 있다. 달 탐사 하나로 풀어놓기에 너무 허황된 소리가 아니냐 싶기도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납득하게 된다.

🔖 이렇게 더 넓은 미래를 열어주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아주 멋진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가야 한다. (p.301)

개인적인 직업과 연관되어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우주선의 컴퓨터 프로을 개발한 마거릿 해밀턴의 이야기였다. 해밀턴이 아폴로 우주선 프로그래밍을 담당했고 지금과는 달리 수기로 코딩했다는 사실까지는 알았지만, 소프트웨어 공학이 생겨나는데 중요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었다니. 조금 과장해서 달 탐사계획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 다른 직업을 가지고 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 만약 달 탐사 계획이 없었다면 소프트웨어 공학의 탄생과 발전은 훨씬 늦어졌을 것이다. 뒤집어 보면, 달에 사람을 보내는 일 덕에 소프트웨어 공학이 발전하여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 프로, 비디오 게임, 스마트폰 앱이 지금처럼 잘 만들어질 수 있는 바탕을 다졌다고 볼 수 있다. 달 탐사와 배달 앱이나 SNS 사이에는 이런 예상하기 쉬지 않은 관계가 있다. (p.237)

소싯적 백과사전 탐독하는 어린이였던 독자라면, 시대, 분야, 장르를 넘나들며 달나라 여행을 설명해주는 이 책을 누구보다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이 책에서도 부장님의 향취가 느껴지는 유머는 여기저기 포진해있다. 요즘 말로 킹받긴 하지만 이제 이런 농담이 빠지면 좀 섭섭할 것 같기도 하다. 😂

🔖 달 탐사선에는 단순히 KMAG이라는 이름의 자동 기계만 실려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학원생의 땀과 고생과 청춘과 졸업을 향한 꿈이 같이 타고 있다. (p.297)

곽재식 동아시아 동아시아출판사 도서제공
책 독서노트 독서기록 필사 필사노트 다꾸 다꾸러 문구덕후 readingjournal quotejournal

신기하고 흥미로운 고전의 세계
설화, 전설, 민담, 실록… 옛이야기의 기상천외한 반전!

📚곽재식 『곽재식의 고전 유람』


🏔 까치산 높이: 84.8m
🚀새턴5호 높이: 111m

🐋흰긴수염고래 무게: 100~200t
🚀새턴5호 무게: 2,950t

동네 뒷산보다 크고, 흰긴수염고래(대왕고래) 200~300마리만큼 무거운 덩어리가 시속 1만 km로 하늘을 난다고?
곽재식을 놀라게 한 인간의 기술력,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상상한 엄청난 괴물들보다도 새턴5호가 훨씬 더 심한 괴물이다. 가끔 따분한 TV 프로을 보면 과학자의 냉정한 판단과 문학가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대조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할 때가 있는데, 나는 오히려 예로부터 많은 시인들과 작가들이 과학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상상력을 더 넓혀왔다고 생각한다." _책 중에서

작가가 쓰면서도 놀라는 달과 우주개발 TMI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곽재식 달 우주개발 달탐사


🚀🚀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호, 드디어 날았다! 🚀🚀

8월 5일 오전 8시 8분(미국 현지 시각 4일 오후 7시 8분경), 드디어 다누리가 우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40분 후, 무사히 팰컨9 로켓과 분리해 자체 항행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앞으로 다누리는 달 궤도 완전 안착까지 장장 5개월 가까이 걸리는 긴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달 궤도에 내려앉으면 1년 동안 궤도를 따라 돌면서 여러 가지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에요!
다누리에는 누가 타고 있고, 어떤 임무를 수행할까요?
다누리가 보내올 반가운 소식을 기다리면서, 호기심 천재이자 SF작가, 과학작가인 곽 작가의 생생한 달 탐사 가이드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 달에는 물도 없는데 ‘달의 바다’는 왜 바다일까
◆ 달을 훔쳐서 팔아먹다가 물리학자로 전향한 사람이 있다?
◆ 유럽에서는 왜 보름달에 나타나는 괴물 이야기가 퍼졌을까
◆ 노량진에 바닷배가 들어온다고? 그게 달이랑 무슨 상관인데?
◆ 우리가 먼저 달에 가서 알박기 하면 되는 거 아니야?

우리 시대의 유쾌한 이야기꾼 곽재식의 다누리호 발사 기념 특별 신간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함께 읽어요!

다누리 다누리호 곽재식 달탐사

🌝🧑‍🚀👨‍🚀🌝요즘 뉴스를 장식하는 다누리호를 보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뿌듯함이 부쩍 드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서 달과 우주에 가야하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셨나요? 저만.. 그런건가요..? 🤔

이 질문에 대한 답들과 더불어 달에 대한 지식들을 유쾌하게 전해주는 책, 곽재식 작가님의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를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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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달은 우리 에 깊이 녹아들어 있을지도 몰라요. 각종 공포 콘텐츠에서 자주 쓰였던 늑대인간🐺부터 밀물과 썰물, 그리고 달의 나라🌕 신라까지. 달 하나로 할 수 있는 얘기가 얼마나 많은지, 책 읽는 내내 너무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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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챕터마다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가야 한다.”라는 문장이 꼭 들어가는 만큼, 곽재식 작가님은 달에 가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가야한다. … 나아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도 더 큰 희망을 같이 품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믿는다.” - 200쪽

웹툰에 그린 것 말고 또 다른 인상깊었던 이유를 가져와 봤어요. 달 탐사는 단순히 달을 보고 왔다는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영원히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 우리가 이 세상을 탐구할 수 있게 하는 힘을 준다고 생각해요. 그것은 누군가에게 살아가는 동력이 될 수도 있는 커다란 힘이겠죠.

이쯤되니… 저도 달에 발자국 하나 남기고 오고 싶어집니다.. 🥲 하지만 진성 문돌이인 저는 달에는 못 갈테니 곽재식 작가님과 방구석 달나라 여행이라도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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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그 시작의 총성을 울린 달 탐사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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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곽재식 동아시아 동아시아출판사 누리호 다누리호 과학도서 과학도서추천 서평 동아시아서포터즈 달나라여행 월레스와그로밋 책추천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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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에 관한 모든 흥미와 호기심을 태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누리호를 계기로 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 시점에 타이밍 좋게 딱 내놓은 책이 아닐까. 우선 너무 과학적으로 어려운 전문용어들만 수두룩한 책이 아니라서 좋았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들었던 달토끼라든지 하는 소소한 이야기부터 달에 관한 세계사적인 이야기, 달의 탄생이야기까지 흥미롭게 풀어놓아 재밌게 읽었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우리가 달 탐사를 해야하는 이유로 귀결된다. 그게 간혹 무리한 귀결로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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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작가 동아시아출판사 책서평 책리뷰 독서리뷰 독서노트 책 북

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책.
곽재식 작가의 목소리가 음성지원 되는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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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출판사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곽재식, 동아시아
곽재식 동아시아 서평단 북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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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일이 그냥 벌어지려는 것도 자연의 원래 모습. 우리도 언제인가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돌덩어리가 일으키는 재난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공룡에게 공감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 사람이 지상에 출현하기 수천만 년 전에 이미 사라진 동물인데도, 그 상황을 우리는 가까운 일처럼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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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달에 가야 하는가?

태양과 지구와 달이 어쩌고저쩌고. 나도 학교에서 과학 수업을 들었지만, 태양과 달, 공전과 자전, 뭐 그런 흥미 없는 내용들뿐이었다. 가뜩이나 공부를 특히나 과학을 싫어했던 나로서는 우주는 지루함 그뿐이었다. 그런 나도 언젠가 생각은 해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달에 가고 싶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게도 지구를 떠나고 싶나?'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일 밤 하늘을 밝히는 예쁜 달을 보면 훌쩍 달로 날아가고 싶기도 하다. 그러나 예쁨 외에도 우리가 달에 가야 하는 이유는 무수히 많았던 것이다. 단지 내가 몰랐을 뿐. 곽재식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달에 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정말이지 감히 말해보자면 이 책은 여느 시시한 과학 책들과는 다르다. 달에서 보면 지구를 이해할 수 있다고, 달을 통해 공룡의 비밀을 알 수 있다고, 어느 과학 책에서 설명하는가. 다가오는 추석에 보름달을 바라보는 순간이 먼 옛날 신라의 달밤과 닮아있다는 사실을 누가 속삭여주는가. 그 외에도 늑대 인간의 유래, 뛰어난 여성 시인 허난설헌, 고요의 바다, 달의 뒷면, 달 착륙 조작설과 음모론 등 키워드만 들어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_ 곽재식 _ 동아시아

책 디자인만으로 이 책은 내가 원하던 책이라는 걸 단번에 알았다. 달에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면서도 가볍지는 않은 글, 이론적 지식보다는 여러 경로로 달을 이야기하는 글이라는 느낌이 팍 왔다. 명랑하고 유쾌한 표지와 띠지에서 활짝 웃는 저자의 미소에 단번에 알아차렸다.

달이라고 하면 떠도는 여러 가지 소문이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있지 않나. ‘왜 늑대인간은 보름달을 보면 변신할까?’, ‘달을 훔쳐서 팔아먹은 사람이 있다고?’라는 장의 제목처럼 말이다. 달이 인간 세상 곳곳에 자리잡기까지, 인간이 달을 탐사하러 가기까지의 쓸모 있는 잡다한 이야기를 해준다. 이제껏 달이 인간의 호기심을 어떻게 자극했는지, 우리 세상에 달이라는 상징이 이토록 많이 남아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책은 우리가 가졌던 호기심을 재미있게 긁어준다.

저자는 길 가는 행인을 한가운데에 모아놓고 그들의 두 눈을 동그랗게 만드는 이야기꾼이다. 그래서 근래 에 달에 급 관심을 가지게 된 독자라면 찾았을 법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필요한 내용은 다 들어가지만 간결하고 말하는 듯이 써 내려간 글 덕분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왜 달에 가는가 라는 질문에 답변하는 말을 픽 웃음을 짓게 할 정도로 흥미롭다. 때로는 기가 막히고 때로는 엉뚱한 답으로 왜 달에 가야 하는지 답하는 저자의 결론은 독자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한다. 예를 들어, 음모론을 해결하기 위해 달에 직접 가야 한다는 결론, 달 기지 건설은 일종의 부동산 문제라는 말. 가벼워서가 아니라 진지하면서도 엉뚱한데도 공감할 만한 결론의 조합 때문이다.

분명 가치있고 대단한 일이라는 건 알지만 왜 달에 가는지, 국가끼리 앞다투면서 달에 가려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데 왜 달에 가는 일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는지 이와 같은 질문에 답하기 어려운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곽재식 동아시아 동아시아출판사 서평단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곽재식 / 동아시아

이번 서포터즈 활동 도서 두 권 모두 과학 도서라 연달아 과학 분야 책을 읽게 되었다. 곽재식 작가는 과학책 뿐만 아니라 SF 소설로도 유명한데,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읽어 보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는 다누리 발사 시점에 맞추어 출간된 책으로, 읽다보면 우리가 왜 달에 가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단지 '추세에 따라서'가 아닌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말이다.

건조하게 그 이유를 나열하는 것이 아닌,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달의 기원이나 밀물, 썰물의 원인과 같은 과학적인 호기심에서부터, 늑대인간이나 신라의 신화처럼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달에 대한 생각까지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나 좋았던 부분은 연오와 세오 이야기나 허난설헌의 '광한루'와 달을 연결지어 이야기한 부분이다. 아무래도 우주 탐사가 서양 국가를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보니,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와 우주 탐사를 연결지어 생각해보는 기회가 적었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전해 내려오는 달와 관련된 이야기는 '달에는 토끼가 산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연오와 세오 이야기도 해와 달과 관련된 이야기 였다는 걸 다시금 알게 되었다. 허난설헌이 '광한루'에서 묘사하는 달의 모습도 다시 보니 우리 조상들 역시 오래전부터 달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살아왔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달 탐사 하면 빠질 수 없는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의 기술력 대결에 대한 이야기 역시 빼놓지 않는다. 인류의 우주 탐사에 박차를 가하게 된 이 시기, 우주 탐사를 위한 로켓이 원래는 전쟁 무기 개발을 위한 연구 도중 구현되었단 사실은 많이들 알 것이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작가의 전달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마지막으로, 다누리에 대한 설명도 빠지지 않아서 좋았다. 다누리가 달 탐사선인 것은 아는데, 그 사실만 알지 다른 건 잘 몰랐다. 다들 비슷할 것이다. 조금 어려울 수 있으나 최대한 이해하기 용이하게 다누리가 달에 어떻게 가는지, 달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그것들을 어떻게 결정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여러분도 이 책과 함께 달에 가는, 우주에 가는 꿈을 꾸어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곽재식 작가의 필력을 직접 경험해보니 작가의 다른 책들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동아시아 동아시아출판사 곽재식 책 북 독서 책리뷰 독서후기 동아시아출판사서포터즈

달은 소행성, 혜성이 충돌한 자국을 연구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일단 달에는 공기가 없기 때문에 작은 돌덩이가 우주에서 떨어지다가 공기와 마찰을 일으켜 타서 사라지는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작건 크건 돌덩이가 달에 오면 하여튼 떨어지면서 자국을 남긴다. 커다란 바위는 말할 것도 없고 작은 모래 한 알조차도 우주에서 달로 떨어져 충격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달에는 지구보다 훨씬 더 많은 운석 충돌 자국이 생긴다. 이런 현상은 달에 사람이 가서 작업을 하거나 달에서 기지를 짓고 사는 데에는 걱정거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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